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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 ‘청정지역’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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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 널브러진 쓰레기 더미, 각종 불법 광고물, 함박눈처럼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를 보면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는 홍익대학교 학생 A씨는 홍대 클럽거리를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서울 마포구가 홍대 관광특구의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 특별 대행용역’(이하 ‘용역’이라 한다)을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용역은 마포구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일대에 펼쳐진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한다.‘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쾌적한 홍대 관광특구’를 목표로 하는 이번 용역은 단순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재활용쓰레기 수집 운반에서 한 발 더 나가 ▲홍대 주요 도로 및 골목길 청소, ▲가로 휴지통 청소, ▲담배꽁초 수거함 관리, ▲공중화장실 관리, ▲녹지대 청소 등까지 포함된다.우선 구는 일몰 후 1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집․운반 원칙이 상업시설이 많은 홍대 실정과 맞지 않다는 여건을 반영해 일몰 후 3회, 주간 3회 및 수시 수거를 통해 근본적인 쓰레기 적치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앞서 구에서 소각 쓰레기를 줄이고 무단투기 감량을 위해 홍대 관광특구 일대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20여 개와 담배꽁초 수거함 110여 개를 용역 과업에 포함하여 24시간 전담 관리를 통한 가로 환경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앞서 구가 홍대에 설치한 담배꽁초 수거함은 박강수 구청장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으로, 수거함에 과녁을 그려 넣어 흡연자들이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수거함에 버리도록 유도했다.특히 구는 깨끗한 홍대 대외 이미지 구축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 환경 유지․관리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집중 관리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홍대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주간 20명, 야간 10명의 환경미화원을 배치해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 환경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구 청소행정 관계자는 “이번 홍대 레드로드 관광특구 특별 관리용역을 통해 홍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용역에 커피찌꺼기 수거도 포함됐는데, 커피전문점이 많은 홍대 특성상 상당한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소각 쓰레기 감량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구는 이번 용역 과업 범위에 ▲불법 주정차 신고, ▲불법 광고물 신고 및 제거, ▲동물사체 처리 등도 포함해 홍대 레드로드(문화예술) 관광특구를 전반적으로 총괄 관리토록 했다.이러한 구의 조치는 홍대 지역을 단순히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넘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구의 특별 관리용역 소식을 들은 홍대 상권 관계자들은 “홍대 지역의 환경 개선은 물론, 깨끗한 환경 조성에 따른 방문객 수 증가로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관광특구의 전담 관리 용역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홍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홍대 새로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발돋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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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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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동·청소년 축제 ‘놀자·뛰자·웃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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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5월 5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24년 어린이날 기념 아동·청소년 축제 놀자·뛰자·웃자’를 개최한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구립청소년시설 7곳(홍은청소년문화의집,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가재울청소년센터,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활동공간 홍은누리, 홍제동 청소년활동공간 꿈다락)이 공동 주관한다.구는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이 돼 축하받으며 신나게 놀고, 뛰고, 웃을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행사장은 ▲행복하ZONE(상설무대, 포토존, 푸드트럭) ▲즐겁ZONE(문화체험, 진로체험) ▲설레ZONE(이벤트, 환경그림전시) ▲재미있ZONE(4차산업체험, 힐링체험, 미니운동회) ▲신나ZONE(스포츠활동) 등으로 구성된다.상설무대에서는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K-POP 댄스, 치어리딩, 아카펠라 공연 등이 이어지고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관람객 이벤트도 진행돼 흥미를 더한다.예술, 환경, 4차산업, 꿈, 힐링 등을 주제로 하는 50개의 체험 부스와 넓은 잔디에서 뛰어노는 미니운동회 및 레이저건 체험도 즐거움을 선사한다.어린이들이 마칭밴드와 함께하는 ‘공주·왕자님 퍼레이드’는 축제에 화려함을 더할 전망이다.이날 방문객들은 아동·청소년이 그린 ‘환경 그림 전시회’를 감상하고 6개의 먹거리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SNS 팔로우, 인증샷 및 해시태그, 스탬프 미션 등에 참여하면 솜사탕, 팝콘, 네컷사진촬영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축제 장소에는 주차가 되지 않아 대중교통으로 방문해야 하며 어린이날 비가 오면 같은 장소에서 축제가 축소 운영된다.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 또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예술가 및 지역상권 등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축제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과 가족분들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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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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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해외인턴십 사업설명회…‘90분간’ 속 시원히 묻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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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4월 22일 ‘도봉청년 해외인턴십’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도봉청년 해외인턴십은 해외취업알선 전문기관과 연계해 도봉구 19세~45세 청년이 미국 내 기업체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취업처 알선부터 J1비자발급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발 인원은 일반선발 6명, 우선선발 1명 총 7명이다.이번 설명회는 해외인턴십 운영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사업 참여자의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참여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설명회는 서류 합격자 23명과 가족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해외인턴십 전문업체 ICN그룹 관계자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도봉구청 청년지원팀장은 인턴십 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맡아 참석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했다.특히 90분 넘게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J1비자 발급, 전공과 경력에 따른 직무 배정, 현지 체류에 관한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답변이 이뤄져 참여자들의 궁금증 해결을 도왔다.앞으로 구는 사업설명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29일 최종 해외인턴십 참여자를 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역량강화교육과 비자발급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부터 해외 근무를 시작한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구는 인턴십 참여자들이 해외 근무를 하고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계속 함께하며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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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