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 강남 빌딩을 매각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혜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전혜진은 이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지난해 3월 140억원에 매입했다.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지만 취득세, 법인세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와 거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이선균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하고 있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9일 유명 톱배우가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며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