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영국 축구팬이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메일은 7일(현지시간) "지난 5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벌인 로버트 갈랜드가 3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 참관을 금지당했다"고 전했다.
갈랜드는 인종차별 행위 혐의가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1384파운드)과 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사가 처벌이 약하다고 판단해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고, 갈랜드는 결국 3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더불어 국제 대회 기간 여권까지 반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