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31(목)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이혼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 너무나도 진실되어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람은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고, 어쩌면 저보다 참 많이 아팠던 사람이었다. 본인이 피해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제게 달려와주던 유일한 사람."이라며 "아팠던 제 꿈에 대한 시간들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내주던 사람,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아직 소송 중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주고 있기에 저는 그저 즐기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다. 아이들에게도 함께 좋은 기억으로 덮어주려 많이 노력 중에 있다. 저와 이 사람은 정말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며, 누구보다 진실된 사랑으로 제 지금 이 힘든 시간들을 함께 이겨내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왔으며,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아이들 생각에 오랜 시간 허덕이며 버티고 살아왔지만 이젠 즐기며 살아가려 한다. 앞으로 추측성 댓글 악플은 엄격히 처벌할 생각이다. 생각은 자유지만, 그 생각을 겉으로 내뱉는 것은 처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좋은 생각과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 그러니 응원과, 희망의 댓글만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멋지게 함께 꿈을 이루고 '아름재단'을 설립해 많은 아이들을 도우며 살기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라며 "그 사람을 흉보거나 그 사람에 대한 어리석은 글들은 필요성이 없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명예훼손까지 지저분한 처벌 같은 거에 엮이고 싶지도 않고 묻혀 가면 한다. 그래서 저격 같은 어린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 아픈 것들은 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종착역 없는 기찻길 위에 서서 행복을 향한 길로만 갈 예정이다. 저희의 행복을 함께 나눌 때까지 덧없이 사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 둘째를 출산했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990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티아라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 "소송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