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심동운이 은퇴를 선언했다.
심동운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2023년을 끝으로 이제 은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3년 5월 무릎 부상 이후로 수술하고 재활하고 다시 수술하고 재활했지만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팬분들께 돌아오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도 원망도 없다.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감사하고 홀가분하다."라며 "이제 저는 축구선수 심동운이 아닌 아빠 심동운으로 열심히 잘 살아보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전했다.
한편, 심동운은 지난 2012년 전남 드래곤즈 입단 후 포항 스틸러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FC안양, 성남FC 등에서 뛰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