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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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의 배우 차희가 '국민 엄마' 나문희의 엄마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과 함께 지난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 중에서 차희는 '은심'(나문희 분)의 엄마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은심이 꿈을 꿀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엄마는 그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오는 계기가 됐던 인물 중 하나다.

차희는 병약했던 은심의 엄마를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하며, '국민 어머니'로 불리는 나문희의 엄마, 그리고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사는 엄마라는 존재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훔쳤다.

차희는 "나문희 선생님의 엄마라는 역할은 다신 없을 것 같아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비록 촬영장에서 선생님을 한 번 밖에 마주하지 못했지만 선생님께서 '먼저 리허설 해보고 대사 맞춰보자'고 하셔서 감사했고,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대선배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장면이 원테이크로 가는 신이라 스태프와 배우가 같이 계속 동선 연습을 해야 했다. 선생님께서 힘든 내색 없이 몇 번이고 같이 맞추시는 모습에 ‘굉장히 멋있다’고 느꼈고, 선생님의 엄마 역할에 괜한 자부심도 느껴졌다"고 소회했다.

또한 "여담으로 선생님께서 제가 한복 입고 분장을 마친 모습을 보시고 '잘 어울린다, 정말 엄마 같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혼자 추는 왈츠'로 데뷔한 차희는 '십시일반'의 진 변호사, '불가살'의 두억시니, ‘한사람만’의 '우경미'를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 2023년에는 넷플릭스 ‘정이’, 영화 ‘유령’, ‘스위치’, ENA 드라마 '행복배틀'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나아가 2024년엔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시청자와 마주할 예정이다.

한편, 차희가 열연을 펼친 영화 '소풍'은 현재 극장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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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 ‘소풍’서 나문희의 엄마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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